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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이야기

[신살] 비인살(飛刃殺)

멀티서퍼 2023. 7. 29. 00:17

날아오는 칼날에 죽는 비인살(飛刃殺)

 

오늘(?) 신림 칼부림 현장에 갔다 왔습니다.

그 사건 때문인지 살인자가 잡혔던 근처에 순찰차가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주말이면 엄청 번잡했던 동네인데, 살인 사건의 후유증 때문인지 오늘은 예전보다는 덜 번잡하더라고요.

거기가 원래 원룸촌도 있고, 원룸 건물도 많은 동네라 주말이 되면 젊은 사람들이 북적북적하거든요.

저도 예전에 거기서 종종 사람을 만나서 거기 지리는 잘 알고 있는데, 내가 걸어다녔던 장소가 살인 사건 현장이 될 줄이야...ㄷㄷㄷ

아무래도 올 7월이 악재가 강한 달이라 자신의 스트레스를 통제하지 못한 사람이 결국 타인의 목숨을 빼앗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그런 말이 있잖아요.

삶의 궁지에 몰리면, 공격적인 사람은 타인을 공격하거나 죽이고, 방어적인 사람은 자살을 한다고.

물론, 여기서 말하는 궁지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극단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일반적인 사람보다 상황을 훨씬 비관적으로 보기때문에 쉽게 삶의 궁지에 몰렸다고 느끼거든요.

경제가 어려워지고, 경기도 나빠지면서 사람들의 스트레스 지수도 점점 올라가 타인을 공격하는 사람도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신림동 칼부림 외에도 며칠 전 일본에서 실종되었다는 96년생 윤세준씨에 관한 뉴스도 봤는데, 그 분 얼굴이 유(酉)금의 얼굴이라 어째 느낌이 불길하더라고요.

올해 유(酉)금 일주 운세가 워낙 사나워서 하루라도 빨리 실종된 부근 야산을 뒤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무튼 서두 잡담이 좀 길었는데, 오늘은 칼로 인해 다치거나 칼처럼 날카로운 무기로 인해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높은 '비인살(飛刃殺)'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인살은 한자로 날 비(飛), 칼 인(刃), 죽일 살(殺)을 써서 칼로 인해 다치거나 칼에 맞아 죽는 살이라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사주에 이 살이 있으면, 칼로 인한 상처가 생기거나 칼로 인해 다치거나 죽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칼과 관련된 신살은 양인살과 비인살이 있는데, 둘 다 칼 인(刃)자가 들어가나 두 살의 느낌과 의미는 상당히 다릅니다. 실제로 양인살과 비인살은 충을 이루는 정반대의 지지입니다.

비인살 표

양인살은 스스로 큰 칼을 휘두를 수 있을 만큼 강단과 배짱이 있는 살이라, 날아오는 칼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또, 양인살과 비인살이 있으면 남들보다 다칠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인살은 특유의 강인함이 있기 때문에 양인살을 가지고도 장수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에 비해 비인살은 작은 칼을 다루는 신살이라 칼을 쓰거나 칼 같은 도구를 쓰는 직업을 가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칼로 인해 다칠 가능성이 높은 신살입니다.

이유는 양인살의 칼은 밖을 향해 있고, 비인살의 칼날은 자신을 향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인살이 칼로 인한 상처가 더 생기기 쉬운 살입니다.

물론, 비인살을 가진 사람들은 대체로 칼 같은 도구를 잘 다루는 편이라 손 기술이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요리사(주방장)나 제빵사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 중에도 비인살을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칼을 잘 다루는 사람이 어떻게 날아오는 칼은 피하지 못할까? 궁금할 텐데, 왜냐면 비인살 사주는 작은 칼을 만지는 사람이라 양인살처럼 큰 칼을 막아낼 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인살이 더 칼로 인해 다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사주에 양인살과 비인살이 다 있는 사람은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면 양인살과 비인살이 다 있는 사람은 양날에 칼을 쥐고 있는 것처럼 엄청난 파괴력이 내재되어 있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평상시 맨 정신일 때는 아무 문제가 없다가도, 힘든 상황에 처해져 술을 마신 상태라면 칼로 자해를 하거나 혹은 물건을 부시거나 위험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양인살과 비인살을 다 가진 사람은 자기 파괴적인 면도 강해서 힘든 상황에 처해지면 자해나 다소 위험하고, 극단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양인살과 비인살은 충을 이루는 정반대의 지지이기 때문에 두 개가 함께 존재한다는 것은 정반대의 성향이 부딪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분들은 혼란한 상태라 스스로를 해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누군가 옆에서 돌봐줘야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양인살과 비인살이 함께 있는 분은 살면서 자의든 타의든 몸에 칼을 될 일이 반드시 생기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칼로 인해 다칠 가능성이 높은 비인살에 대해 이야기 해 봤는데요,올 7월은 운수가 사나워 자꾸 목숨을 잃은 분들의 소식이 전해져 참 안타깝습니다. 아무쪼록 다들 무탈하게 여름 잘 보내시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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