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은 내게 무언가 하게 만든다. 그래서 나는 그린다. " Life obliges me to do something, so I paint." 세상에는 천명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직업들이 몇 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예술가라고 생각한다. 예술가는 하늘이 내린 재능을 지녔으니 당연히 그들의 직업은 천명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오랜만에 미술관 나들이를 했다. 거의 10년만인 것 같다. 예전에 화가병에 걸렸을 때는 종종 미술 전시관을 찾아다녔는데, 어느 순간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 그림 자체에 흥미를 잊고 살았다. 그러다 작년부터 취미로 캘리그라피를 배우며, 붓을 다시 잡으니 슬금슬금 화가병이 도져 그림에 대한 흥미가 다시 생겼다. 그래서 몇 달째 버스 정류장에 붙어 있던 천을 쓴 채 키스하는 남녀 그림 포스터..
예술
2020. 6. 29.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