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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사주의 특징(모든 예술 문화 및 문인 포함)

 

예술은 인간만이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개나 돼지 같은 일반 동물은 먹을 것만 주면 행복해하지만, 인간은 고등동물이라 먹고, 자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끼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문학과 예술을 표현하며, 그것을 보고 감동할 줄 아는 지구 상 유일한 동물입니다. (이유는 지구에 사는 동물 중 인간이 가장 지능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인류가 발전할수록 예술도 사라지지 않고, 함께 발전하는 것입니다.

물론, 모두 사람이 다 문학과 예술을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예술적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문학과 예술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도 정해져 있고, 또 문학과 예술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술과 문학을 이해할 수 있거나 예술이나 문학적 재능이 있는 사주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예술은 스포츠을 제외한 미술, 음악, 미디어예술 분야를 말하는 것입니다.)

먼저, 문학과 예술을 이해하려면 꼭 필요한 대표적인 신살이 '화개살'입니다.

'화개살'는 문학과 철학, 예술(미술, 음악) 분야와 관련이 깊은 신살입니다. (스포츠랑은 상관 없습니다.)

이전에 화개살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화개살는 사고지로 생각을 풍부하게 해주는 신살입니다. 물론 너무 사고가 고차원이 되면 고독해질 수 있는 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망신살'도 예술과 연관된 살입니다. 사주에 '망신살'이 있으면, 사물에 대한 표현력이 좋으며,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성격입니다.

물론, 풍류하면 떠오르는 '도화살'과 '홍염살'도 아름다움을 좋아하는 살로 예술을 이해하고, 표현할 줄 아는 살입니다.

도화와 홍염은 사람의 시선을 끄는 살로 사람들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는 대중예술에 적합한 살입니다. (연예인에게 많이 있는 신살인데, 연예인 외에도 대중과 소통할 때,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하는 신살입니다^^)

또, 독특한 끼를 가진 '천라지망살'도 예술을 표현할 줄 아는 살인데, 이것도 대중과 연결된 것에서 그 힘을 발휘합니다.

스포츠나 요리 등은 머리 보다는 몸의 기술이나 기교가 발달한 경우라면 위와 같은 신살은 없어도 되지만, 그래도 그 분야에서 대성하려면 사주에 '편인'은 꼭 있어야 할 것입니다.

'편인'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인성인데, 이는 스포츠뿐만이 아니라 모든 예술가와 어떤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육친입니다.

그래서 예술 분야에서 대성한 사람들의 사주를 보면 '화개살'과 '편인'을 모두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편인’과 ‘화개’가 함께 있으면 예술적 감각이 발달합니다.)

종종 '정인'을 가진 예술가도 있지만, 독특한 개성을 가지려면 '정인' 보다는 '편인'이 있는 것이 더 좋으며, 정인과 편인을 다 가진 것도 괜찮습니다.

인성(편인, 정인)은 학문을 배우고,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육친이므로 문인이나 예술가가 되지 않더라도 사주에 인성이 있는 것은 좋습니다.

만약, 문학 쪽으로 대성하고 싶다면, 인성이나 화개살 외에도 '문곡귀인'이나 '문창성'이 사주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사주의 '문곡귀인'이나 '문창성'이 있는 사람들은 문장력이 좋기 때문에 글과 연관된 일을 하면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음악인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사주에 '상관'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상관'은 소리와 연결된 육친으로 사주에 '상관'이 있는 사람들은 소리에 예민하며, 노래도 잘 부르는 편이고, 독특한 감각(끼)이 발달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연예인이나 대중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상관'은 흔히 볼 수 있는 육친입니다.

물론, '상관' 없이도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사주에 '식신'이 있는 사람인데, 이런 사람은 대중음악 보다는 순수음악을 전공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왜냐면, '식신'은 '상관'처럼 끼가 없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을 빨리 읽을 수 없습니다. (단, 천라지망이나 편인이 발달한 경우라면 상관이 없어도 끼가 있는 편이라 대중적으로도 유명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식신'은 클래식함이 있는 순수예술에 더 어울리는 육친입니다.

그런데, 좀 아이러니 한 것은 일반적으로 '상관'보다 '식신'이 있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은데, 그런 사람들이 보통 순수문학과 순수예술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대중음악이나 대중예술은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문학과 예술을 몰라도 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 중 많은 사람이 사주에 '상관'은 없어도 '식신'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사람들이 대중문화는 즐기거든요.

우리 부모님도 문학과 순수예술을 전혀 이해 못 하셔서 제가 미대를 간다고 했을 때, 반대하셨거든요. 화가나 문인은 배고픈 직업인데, 그런걸 뭐 하러 하냐고 말하는 분들입니다. (우리 부모님은 문학과 예술에 관심이 1도 없거든요. 전 지금껏 부모님이 책을 읽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문맹은 확실히 아니신데...)

하지만, 신기하게도 트로트(대중음악)는 참 좋아하시고, TV 드라마는 엄청 즐겨 보시거든요. 항상 부모님 댁에 가보면, TV를 보거나 트로트를 듣고 있는 것이 일상입니다.

두 분 다 사주에 '상관'은 없고, '식신'이 자리 잡고 있어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것을 좋아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두 분이 좋아하는 대중예술가들은 대부분 사주에 '상관'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아무튼 대중예술이든 순수예술이든 형태의 차이는 있지만, 사람은 예술을 보며 힐링을 하는 지구상 유일한 동물입니다.

이는 인간이 고등동물이라는 뜻이니 어찌 보면 예술을 이해한다는 것은 머리가 좋다는 뜻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나약한 신체적 조건을 가졌음에도 지구의 모든 동물을 지배할 수 있는 빛이 나는 영장류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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