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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이야기

12운성③ - 관대

멀티서퍼 2021. 1. 7. 23:48

12운성③ - 관대

 

관대는 사람이 자라서 의복을 갖춰 입을 때를 뜻하여 청소년기 혹은 청년기라고 표현하는데, 관대에 관한 의견은 명리학자마다 견해 차이가 큽니다.

어떤 명리학자는 관대를 세상물정에 어둡고, 고집과 독선만 강한 유아독존이라고 표현하고, 또 다른 명리학자는 관대를 부정과 불의에 대항하며, 공명정대로 세상에 이름을 날릴 만한 운성으로 보기도 합니다.

제 주변에 관대를 두고 봤을 때, 두 의견은 다 어느 정도 맞은 것 같습니다.

어떤 사주든 운성 하나만 놓고, 그 사람의 생을 논할 수 없지만, 운성으로 그 사람의 대략적인 성격은 볼 수 있습니다.

관대는 자존심도 세고, 정의감도 강한 운성입니다.

또, 부정과 불의에 대항하며, 반듯함을 추구하지만, 자신의 신념과 이념이 너무 강해 자칫하면 편견이 가득한 독선적인 사람으로 비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기준에 입각해 타인을 잘 비판하기 때문에 주변에 적을 만들기 쉬운 성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대는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정면돌파하려는 강인함이 있어 멋있어 보이는 운성입니다.

다만, 자기주장과 고집이 너무 강해 부부사이에서도 계속 문제를 제시하기 때문에 다툼이 자주 발생합니다. 물론, 이해심 많고, 잘 참는 배우자를 만나면 싸움을 피할 수 있겠지만요.

사주가 좋은 관대는 총명하며, 바른 이미지로 학교든 회사든 조직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승진운이 좋지만, 사주가 나쁜 관대는 교양도 없고, 고집과 편견만 강하며, 매사 불만만 많고, 최악의 경우는 투쟁을 넘어 범법행위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해석은 년, 월, 일, 지에 따라

년지 관대는 좋은 집안에서 유복하게 자라 일찍 출세문이 열리고,

월지 관대는 부모, 형제가 발전적이고, 자신도 사회적으로 출세할 가능성이 높지만, 가정불화 가능성이 높고,

일지 관대는 형제간 의리가 있고, 머리도 좋으며, 용기가 있어 빠르게 발전하지만, 고집이 세서 애정운은 좋지 않고,

시지 관대는 자녀가 발전적이고, 영리하며, 노년에 재혼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육친에 따라서는

관대가 식신이면, 남자는 직장에서 인정받게 되고, 여자는 자녀가 발전적이다.

관대가 상관이면, 머리는 좋으나 남자는 직장생활에 애로사항이 많아 실직 가능성이 높고, 여자는 남편과 이별수가 있다.

관대가 재성이면, 재산은 늘어나지만, 남자는 고집이 센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

관대가 관성이면, 능력이 있고, 합격운과 승진운이 좋은 편이다.

관대가 편인이면, 자기 신념이 강하고, 예술과 문학적 소질이 있으며, 기술이 뛰어나 전문직 종사자가 많으나 사기를 당할 위험도 있다.

관대가 비견이면, 머리가 좋고, 형제간에 의리가 있다고 한다.

 

관대는 초년에는 고집과 강한 성격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되지만, 중년(40대)부터는 관용과 처세술이 생기게 되어 인생이 평판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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