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마 사주 분석 ①

연쇄살인마 사주 분석 - 제프리 다머

 

세상에 살인자 사주가 따로 있을까요?

제 견해로는 우발적인 사고로 살인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 연쇄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경우라면 확실히 살인자가 될 확률이 높은 사주는 따로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유명 살인자들의 사주를 분석해 본 결과 그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첫째, 사주 오행 중 수(水), 목(木)이 없거나 적고, 그에 비해 금(金), 토(土), 화(火)가 많습니다.

둘째, 식신, 상관이 지나치게 발달되어 있거나 아니면 아예 식신이 없는 사주였습니다.

셋째, 정관이 없거나, 정관이 식상(식신, 상관)에 의해 망가져 있습니다. 또는 비겁이 너무 많아 정관이 힘을 쓸 수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물론 3가지 다 해당하는 경우도 있고, 이 중 2가지만 해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예전 오행에 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 각 5행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금(金), 토(土)가 발달하면 성격이 잔혹해 살인을 할 수 있는 성격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을 겁니다. 이유는 금(金)은 날카로운 칼이고, 토(土)는 은폐를 뜻하는 흙이기 때문에 뭔가 비밀을 만들고, 감추는 성향이 강하다고 설명했을 겁니다. 그래서 토(土) 일주는 반드시 수(水)나 목(木)이 같이 있어야 선량하게 살 수 있다고 설명했을 겁니다.

왜냐면 자비와 인정을 뜻하는 수(水)와 밝은 성향을 뜻하는 목(木)이 있어야 내면에 어둠이 적고, 타인에게 관대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연쇄 살인범에게는 바로 자비와 인정을 뜻하는 수(水)와 밝음을 뜻하는 목(水)이 다른 오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습니다.

그리고 전에 식신에 관한 글에서 말했다시피 식신이나 상관이 많으면, 정관을 망가뜨린다고 설명했을 겁니다. 정관이란 직장(회사, 기관)과 반듯한 사고(정의감)를 뜻하는데, 식상이 많아 정관을 망가뜨리면, 사고의 반듯함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연쇄살인범의 사주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식상이 많고, 정관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리고, 식신이 없이 상관만 있는 살인범도 많은데, 상관은 원래 관을 망가뜨리는 성질이 있어 관이 약한 사주는 상관에 의해 쉽게 도덕성과 정의감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프리 다머 사주

위 사주는 미국의 유명한 연쇄살인범 ‘제프리 다머’에 사주입니다.

미국 다큐에서 부모가 직접 말한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본 거라 정확할 거로 생각합니다.

위에 사주를 보시면 알겠지만 유독 금이 많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금이 식신, 상관이라 식상이 발달한 사주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식상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은 바른 생각을 할 수 없고, 좋은 직업도 가질 수 없습니다.

거기다 제프리 다머는 피해자를 살아있는 '섹스용 노예'를 만들려는 미친 짓까지 시도했는데,
그의 이런 변태성은 사주의 식상이 많은 데다, 도화까지 함께 발달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는 알코올 중독자처럼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도 술을 마셨는데, 이 역시 식상이 도화라 술을 좋아하는 사주라 그렇습니다. (일지 식신이 도화인데, 기신이라 술과 성에 집착하는 사주입니다.)
그리고 그는 기유일주 특유의 침착함이 있어서 피해자 살해 후나 살인 전에 경찰과 몇 번이나 만난 적이 있는데도,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하여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이 조금만 더 그를 유심히 살폈다면, 17명이나 죽지 않았을 텐데, 참으로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그는 일지 유(酉), 월지 사(巳)로 삼합 중 반합이 되는 사주로 이럴 경우 사(巳)는 더이상 화(火)가 아니라 금(金)의 기질로 봐야합니다. 다시말해 이 사주는 금, 토가 매우 강한 사주라 하겠습니다. 유(酉)은 무척 차가운 금인데, 냉철한 사(巳)까지 더해졌으니, 매우 침착하고, 냉혹한 성격을 가졌다 하겠습니다.

거기다 년지가 자(子)인데, 사주에서 겁이 없는 지지를 3개만 뽑자면, 쥐(자:子), 호랑이(인:寅), 말(오:午) 인데, 이 지지를 가진 사람들은 겁이 없는 편에 속하는 경우가 많아, 스케일이 큰 일에 적합한 지지들인데, 반면 큰 범죄를 일으키는 범죄자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지지입니다. 

오늘은 그만 자야해서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