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퀸의 팬이 아니다.'보헤미안 랩소디'도 좋아하는 노래가 아니다.그 노래는 솔직히 앞부분은 좋은데, 중간부터 종잡을 수 없는 멜로디 변화가 싫어서 끝까지 듣질 않았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니 왜 그토록 사람들이 퀸에 열광했는지, '보헤미안 랩소디'가 명곡으로 뽑히는지 알 것 같다. 이 영화는 퀸의 팬이 아니라도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만 아니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영화다.앞에서 언급했다시피 나 역시 퀸의 팬도 아니고, 퀸 음악에 조예가 있던 사람도 아니다.그런데도 영화에서 퀸의 음악이 흘러나오면 나도 모르게 발로 박자를 맞추고 있었다.아마 몸을 들썩인 사람은 나뿐만이 아닐 거다.그 정도로 이 영화는 음악에 대한 강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그 에너지는 ‘프레디 머큐리’란 인물이 근원이 ..
영화와 드라마
2018. 11. 18.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