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에서 명사들의 강연을 기획했다.강연자 명단에 정재승 교수가 있는 것을 보고 무척 반가웠다.전에 JTBC에서 블록코인(비트코인)에 대한 토론을 너무 인상 깊게 본 터라 그의 강의를 실제로 보고 싶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그를 그 토론의 패배자처럼 말하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난 당시 열을 올리던 유시민 보다 전반적인 블록체인과 블록코인의 구조를 차분히 설명하던 그의 말이 더 논리적으로 들렸다. 다만, 두 사람의 논점이 살짝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유시민은 블록체인의 이해 없이 많은 블록코인 중 오직 비트코인만을 이야기 했고, 정재승은 전반적인 블록체인과 블록코인에 대해 이야기했기에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조금 답답함을 느꼈다.여하튼, 나는 그 토론을 보고, 그가 꽤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사..
문학과 철학
2018. 12. 11.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