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형도 시인 사주 풀이 기형도는 내가 무척 좋아하는 시인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시집이 기형도의 '입 속의 검은 잎' 거든요. 제 기준에서 기형도는 김소월, 윤동주와 견줄만한 천재성을 가진 시인 같습니다. 그가 쓴 시의 제목이 그의 천재성을 그대로 보여주죠. '입 속의 검은 잎', '질투는 나의 힘','봄날은 간다', '종이달', '빈집', '밤눈' 등등 아마 이 중 몇 가지는 영화 제목이나 다른 소설의 제목으로 사용되어 익숙한 제목이 몇 개 있을텐데, 모두 기형도 시인이 쓴 시의 제목을 타 작가들이 이용한 것입니다. 고흐가 비운의 화가라며, 기형도는 비운의 시인 같습니다. 슬슬 본인의 시가 세상에 알려질 때, 낙원 상가 극장에서 뇌졸중으로 숨진 채 발견되었거든요. 당시 그의 나이는 겨우 28..
사주 이야기
2022. 11. 21.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