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론] 갑신일주

큰 나무 위에 서 있는 원숭이 '갑신일주'

 

작년 여름 테슬러의 주가가 급하락하며, 불안한 가운데 아직까지도 좋지 않습니다.

또, 테슬라 전기차는 올해 벌써 5번째 가격인하를 하고 있어 많은 이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일론 머스크가 갑신일주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상으로 봤을 때, 일론 머스크가 갑신일주이긴 한데, 미국인이라 시간에 따라 일주가 달라지니까 긴가민가했는데, 갑신일주 운이 작년부터 안 좋은데, 역시나 일론 머스크 운도 작년부터 안 좋았거든요.

갑신일주는 올해 판단미스가 가장 심한 일주 중 하나입니다.

왜냐면 올해가 계묘해라 갑신일주는 귀문관살이 작동하거든요.

음력 2월 을묘월이었던 양력으로 1/20~4/19일까지 판단미스가 가장 심한 구간인데, 다행히 가장 심한 판단미스 구간은 지났습니다.

4/17일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space)X 로켓 발사가 날씨로 인해 중단되고, 20일날 발사하였으나 공중에서 폭발하며 우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뭐, 그래도 박수치고, 좋아하긴 했지만, 아마 속은 씁쓸했을 겁니다~)

올해는 갑신일주의 판단미스가 심한 해인 만큼 아마 고생을 좀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올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갑신(甲申)일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신(甲申)일주를 안 좋게 보는 명리학자들도 꽤 많은데, 사실 갑신일주는 은근히 유명인이 많은 일주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일론 머스크 외에도 김대중대통령, 뷰티풀 마인드의 실존 인물인 노벨 수학상을 수상자 존 내쉬도 갑신일주 입니다.

명리학자들이 갑신일주를 안 좋게 보는 이유는 여러가지입니다. 일단 일주가 12운성으로 볼때, 절지에 해당되고, 지지가 천간을 극하는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갑신일주는 이혼이나 사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일주입니다.

그런데, 요즘같이 이혼이 흔한 시대에 이혼이 무슨 흠이 되겠습니까.

다만, 일주가 편관이니 인생에 반드시 몇 번은 큰 위기가 오기 때문에 사주구성에 따라 운 차이가 심하기는 합니다.

사주가 양의 기운이 강하면 큰 위기가 와도 잘 극복해 크게 될 수 있고, 사주가 심약하면 우울증이나 기타 정신질환을 겪을 수 있습니다.

갑신일주는 일지에 신(申)을 두고 있는데, 신(申)은 다재다능하고, 창의적이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싫증을 잘 낸다는 단점을 가진 지지입니다.

그래서 갑신일주는 사주 내에 추진력이 좋은 지지인 오(午), 자(子), 인(寅), 해(亥), 진(辰) 등이 하나라도 있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밀고나가 사회적으로 큰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갑신일주는 일지에 신(申)을 지지로 두고 있어 싫증을 잘 내는 편인데, 일주가 12운성 중 절지에 해당하다보니 더 변덕이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일만 많이 벌려 놓은 경향이 있어서, 반드시 사주 내에 추진력이 강한 지지가 함께 있어줘야 큰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갑신일주 중 일론 머스크나 존 내쉬가 사주구성이 좋더라고요.

일론 머스크는 월지가 오(午)가 자리 잡았는데, 이 부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신(申)일주에게 오(午)지지는 파워를 주는 지지입니다.

신(申)은 머리에 해당하고, 아이디어를 담당하는데, 사람이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것을 표출하지 않는다면 성공하기는 힘듭니다. 그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려면 추진력이 필요한데, 지지 중 강한 추진력을 가진 오(午)가 월지에 있다는 것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일론 머스크는 남들이 봤을 때,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경영자입니다.

바로 신(申)일주가 오(午)와 함께 있기에 가능한 것이죠. 신(申)의 아이디어과 오(午)의 행동력이 합해지기때문에 놀라운 결과를 만드는 사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사주를 보고, 참 좋은 구성의 지지를 가진 사주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태어난 시를 몰라 말년운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무튼 월지, 일지의 형태는 참으로 대단해 보이는 사주입니다.

갑신일주는 일지 편관이라 반드시 인생에 한 번은 큰 시련이 옵니다.

하지만, 갑신일주 자체가 우두머리 성향이 강하고, 강단이 있는 일주라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강한 추진력으로 밀고 나간다면 반드시 큰 성공을 이루는 일주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갑신일주는 가장 앞에 서서 사람들을 끌고 나가려는 우두머리 기질이 있어 리더로 적합한 일주입니다. 

배우자운은 안 좋은 편이나 그래도 본인의 천을귀인에 해당하는 축(丑) 지지가 사주내에 있는 사람을 만나면 도움을 받으며, 잘 지낼 수 있습니다.(未는 천을귀인이자 공망도 함께 있어 제외했습니다.)

올해는 일이 안 풀리고, 실수가 많을 수 있지만,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 이만 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