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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자신의 비행선(Blue Origin)으로 우주여행에 성공했습니다.

뭐, 이번이 세계 최초의 우주여행은 아니지만, 제프 베조스의 우주여행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이유는 이번 우주여행은 기존 우주여행과 달리 준궤도까지 도달해 무중력 상태를 체험할 수 있으며, 다른 우주비행기보다 큰 창문을 달아 밖을 더 넓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이번 여행에 1960년 NASA 최초의 여성 비행사였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당시 우주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 월리 펑크(Wally Funk)가 탑승한다는 것도 주목을 받은 이유일 것입니다.

알다시피 이번 우주여행 티켓 하나는 경매를 통해 부유한 집 자제인 올리버 데먼(18세)이 탑승하게 되었고, 나머지 탑승자는 제프 베조스가 82세의 월리 펑크를 무료로 초청해 같이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제프 베조스가 우주여행 티켓을 경매할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시국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럴 때 우주여행을 간다며, 그를 맹비난했지만, 오히려 그의 우주여행이 끝난 지금은 그 여행에 대한 뉴스만 나올 뿐 비난은 수그러졌습니다.

 

물론, 시기 상 그의 우주여행은 대중을 화나게 하는 부분이 확실히 있지만, 한편으로는 참 존경스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릴 적 난 우주로 날아가 볼 거라고 꿈꿔보지만, 실제 그것을 실현하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요.

그런데, 미국에서는 실제 그런 꿈을 이루는 사람들이 있으니 역시 미국은 스케일이 남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우스갯소리로 미국에서 천재가 태어나면 그 사람은 NASA 같은 곳에서 과학자로 인류를 위해 일하게 되고, 우리나라에서 천재가 태어나면 그 사람은 그냥 공무원이 될 거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농담처럼 보이는 이 말은 실제 우리나라 현실을 대변하는 참 씁쓸한 말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뛰어난 인재가 있어도 인재 활용을 못 하는 나라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과학이나 예술(문학)에 제대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을뿐더러 제가 글 써 본 후 느낀 건 우리나라 문학계는 상당히 보수적이고, 폐쇄적이며, 거기다 창작력보다 (문장)완성도를 너무 중시해 모방자들이 대우를 받는 이상한 구조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글을 써 본 사람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문학은 표절과 모방이 너무 많고, 그것을 제대로 단속하지도 않고, 처벌 제도도 미흡합니다.

이미 이름이 알려진 작가조차 아무렇지도 않게 무명작가들의 아이디어나 소재, 스토리를 가졌다(갈취) 쓸 정도로 문학계가 썩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창의적인 작가들이 아이디어만 갈취당하고, 제대로 성장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어쩌다 제가 문학을 예를 들어 이야기했지만, 아무튼 우리나라에서 과학, 예술, 문학이 발전할 수 없는 이유는 나라에서 투자도 제대로 안 할뿐더러 기존에 보수적인 사람들이 독창적인 인재를 보수적이고, 편협한 잣대를 들이대며, 수용하지 않고, 배척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지배층 자체가 혁신을 싫어하고, 보수적인 편이죠.)

그래서 아마 우리나라에서 우주여행은 모든 선진국에서 우주여행이 일반화 된 후에나 가능해 질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매번 일본을 쫓아하니, 일본이 우주여행에 성공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하겠죠. 우리나라는 항상 뭔가를 먼저 해 본 적이 없는 나라니까요.)

제가 전에 우리나라는 갑(甲) 목에 나라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사람들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목(木)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 움직이지 못하는 생명입니다.

땅에 단단히 박혀 있는 것이죠.

그래서 목(木)은 흔들림이 없는 것은 좋지만, 그만큼 자유로움도 없습니다.

실제 목(木) 일주는 상당히 원칙주의자고, 보수적인 편인데, 우리나라가 딱 그런 상태입니다.

목(木)은 뻗어 나가는 성격이라 안정적인 성장은 가능하지만, 독창성은 부족합니다.

왜냐면 움직이지 못하니, 융통성도 부족하고, 안전제일 주의를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변화와 모험을 두려워하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없습니다.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절대 선진국 대열에 낄 수 없으며, 선진국 꽁무니만 쫓아다니는 나라밖에 될 수 없습니다.

미국은 아마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이 속출하는 나라입니다.

그건 단지 땅이 커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땅 크기는 중국도 크지만, 제 생각에는 중국이 미국을 앞서는 일은 지구가 멸망하기 전까지 없을 거로 봅니다.

이유는 중국 역시 우리나라만큼 보수적인 나라기 때문입니다.

보수적인 나라는 날아오르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국가를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어떻게 두 발로 달리는 사람이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앞지르겠습니다.

ㅇ ㅏ, 자꾸 얘기가 새는데, 다시 제프 베조스 이야기를 해 보죠.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원래 꿈은 우주로 날아가는 거였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이와 비슷한 말을 하면, 사람들은 그 사람을 사차원이나 혹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해, 기피 대상으로 볼 것 입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다 큰 성인이 제프 베조스처럼 허무맹랑해 보이는 말을 하는 사업가가 많은 편입니다.

일론 머스크도 본인의 꿈은 화성에서 죽는 거라고 말할 정도로 우주에 관심이 많은 사업가로 실제로 우주 사업에 뛰어든 사람 중 한명 입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일지가 신(申)이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아,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도 일지가 신(申)이더라고요.)

제프 베조스는 경신(庚申)일주인데, 경신일주는 상당히 강한 기운을 가진 일주입니다.

일주 천간, 지지가 모두 금(金)으로 이루어진 만큼 엄청 강한 정신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경신일주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었는데, 독재로 이미지가 나빠지긴 했지만, 업무 추진력이 상당히 뛰어나며, 강한 정신력을 가진 인물이었죠.

신(申)은 원래 뇌를 의미하는 지지로 신(申)일주는 대체로 비상한 구석이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프 베조스 역시 전자상거래 회사 최초로 미국처럼 넓은 나라에서 당일 배송을 처음 시도한 사람입니다.

그의 혁신적인 시도로 아마존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전자상거래 회사고, 코로나로 많은 회사가 타격을 입은 작년에도 매출이 38%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를 좋아하지 않고, 비난하는 사람들 때문에 올해 한 갑도 되기 전에 CEO 자리를 내려놓았지만, 그가 이룬 업적은 대단하다고 봅니다.

제가 그의 태어난 시(시간)은 몰라서 그가 말년에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껏 모아 둔 재산만으로도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살겠지요.

뭐, 2019년에 아내랑 이혼하고, 아마존 지분의 1/4를 아내에게 양도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심리적으로 외로울 수는 있겠지만...

아무튼 재성과 식상(식신, 상관)이 동주하면, 부유하게 사는 사주라는 걸 제프 베조스 사주가 다시금 확인시켜주네요^^;

그래도 너무 부러워 하지 마세요,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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