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와 심리테스트

2023년 WORST 별자리 & BEST 별자리

멀티서퍼 2022. 9. 20. 22:22

9/8일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엘리자베스 여왕의 조문 뉴스가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8/27~9/8일 키론과 릴리의 연결이 큰 슬픔을 불러오겠구나 했지만, 마치 나와는 무관한 일처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8/28날 오후부터 전화를 받지 않던 친구가 그날 응급실로 실려가 9/1일 세상을 떠나서야 키론과 릴리의 연결이 진짜 불길한 징후가 맞구나...라고 절망하게 되었지요...
솔직히 살면서 죽음은 나와 먼 일처럼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지금껏 저랑 친하게 자주 보던 사람이 죽은 일이 없어서 단 한 번도 내 주변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걸 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15년 전에 초중고때 친했던 친구가 세상을 떠날 때도 저랑 1년째 연락이 끊긴 상태에서 사망 소식을 들은 상태였고, 당시 전 일본행 비행기를 타서 장례식도 못 가서 그녀의 죽음이 그다지 실감 나지 않았습니다.
종종 그 친구가 그리울 때가 있었지만, 폭풍같은 슬픔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이번에 세상을 떠난 친구는 제가 유일하게 자주 보고, 자주 연락하던 친구였고, 2020년에 죽을 고비를 넘긴 건강이 안 좋은 친구였습니다.
그런데도 전 그 친구가 곧 세상을 뜰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껏 내가 자주 봤던 사람이 죽은 적이 없어서 그런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었고, 그래서 마음의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준비도 안 되어있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세상을 떠나자 패닉상태가 되더라고요.
살면서 이토록 슬펐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살면서 절망했던 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기분이 우울하긴해도 눈물은 잘 안 나왔는데, 이번에는 일주일 내내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사람들은 주로 생계 관련 조언은 많이 해줘도 죽음을 코 앞에 둔 사람을 잘 보내는 방법 같은 건 안 알려주잖아요.
그 친구를 마지막으로 만난 날 제가 친구에게 짜증을 많이 내서 친구가 죽자, 후회가 밀려오더라고요.
96세 엘리자베스 2세야, 장수했고, 1952년 재위해서 70년간 여왕으로 개편하게 살다 갔으니 아쉬울 것도 없어 보이지만, 제 친구는 나쁜 부모 만나 평생을 가난에 허덕이다 갔거든요.

솔직히 그 친구가 그토록 힘들게 살았는지 몰랐습니다. 그 친구가 허세가 있어서 자기 상황을 솔직히 말한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 친구 앞에서 사람은 타고난 대로 산다는 헛소리를 지껄이며, 염장을 지른 게 너무 후회가 되더라고요.
그런데, 더 후회되는 건 제가 그 친구의 운을 보지 않았다는 겁니다.
사실 그 친구뿐 아니라 전 제 가족 및 주변 사람 운도 보지 않습니다.
뭐, 각자의 별자리는 대충 아니 올해가 좋은 해인지 안 좋은 해인지 정도는 느끼지만, 개인의 자세한 운세는 보지 않습니다.
왠지 아는 사람 운을 보면 신경이 쓰일 것 같아서 전 딱 제 운만 보거든요.(마음껏 돌을 던지셔도 할 말이 없네요ㅜ.ㅜ)
친구가 죽자, 왜 그토록 친한 친구의 운을 제대로 살피지 않았을까 후회되더라고요.
그 친구가 올해 겁살운이고, 기유월에 죽을 수도 있는 운이었는데, 그 친구가 응급실에 실려가서야 친구의 운을 보았습니다. 운을 보니 친구가 음력 8월에 죽을 가능성이 높은 운이더라고요. 제가 그 친구의 운을 제대로 살폈다면 그 친구는 좀 더 살아있을 수 있었을까? 아니면 최소한 내가 잘해 줄 기회는 있지 않았을까?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며, 후회가 밀려오더라고요.
솔직히 저도 올해까지 좋지 않은 운이라 오로지 내 걱정만 했던 것 같습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를 잃은 슬픔에 무기력에 빠져 블로그 글도 쓸 수가 없었네요.
항상 블로그에 운 좋은 별자리을 주제로 글을 쓴 것 같은데, 오늘은 나쁜 운을 나타내는 점성술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점성술에서 그 해 운이 나쁜 별자리를 볼 때,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방법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는 드레곤 꼬리에 해당하는 별자리는 그 해 운이 안 좋습니다. (참고로, 올해 드레곤 헤드 꼬리는 전갈자리에 있습니다.)
드레곤헤드와 꼬리는 의외로 별자리 운을 볼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드레곤헤드는 보통 좋은 운을 볼 때, 드레곤꼬리는 나쁜 운을 볼 때 주로 사용합니다.
현재 드레곤꼬리는 전갈자리에 있지만, 내년(2023) 7/18일에 천칭자리로 이동합니다.
그러니 전갈자리 분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잘 버티시고, 천칭자리는 내년 여름을 기점으로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쁜 운 보는 두 번째 방법은 토성이 자리 잡은 별자리도 운이 안 좋습니다. (올해 토성은 물병자리에 있습니다.)
현재, 물병자리에 토성이 있어 물병자리가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년(2023)년 3/8일을 기점으로 토성은 물고기자리로 이동합니다.
그러니 물고기자리는 내년 3/8일을 기점으로 시련/고난이 시작됩니다.
토성은 시련의 별로 토성이 자리를 잡게 되면 시련이 찾아옵니다.
아무쪼록 내년 3월 이후로 물고기 자리도 새로운 것을 자꾸 시작하지 않은 게 좋습니다.
나쁜 운을 보는 3번째 방법은 릴리가 있는 별자리는 심리적으로 슬프고,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올해, 릴리는 상반기에는 쌍둥이자리, 하반기는 게자리에 있습니다.
릴리는 1년 내내 한 별자리에 있는 경우가 드물고, 목성보다 이동 속도가 빨라서 보통 한 별자리에 5~8개월 정도만 머물기에 상반기와 하반기에 머무는 별자리가 달라집니다.
2023년도에는 1/9~10/3에는 사자자리, 10/4~2024‘ 6/30에는 처녀자리에 머물게 됩니다.

그래서 2023년 상반기는 전갈자리, 사자자리, 물병자리가 안 좋고,
하반기는 물고기자리, 천칭자리, 처녀자리(10/4일부터)가 좋지 않습니다.
WORST가 있다면 BEST도 있겠죠^^
2023년 BEST 별자리는 누가 뭐래도 양자리황소자리 입니다.
행운의 목성과 드레곤헤드가 다 양자리와 황소자리에 머무니 두 별자리에게 내년은 좋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양자리는 업무운이 상당히 좋은데,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2023년 별자리 운세에 따로 올리겠습니다.
올해는 국운도 안 좋고, 별자리 흐름도 좋지 않아 많은 분들이 힘들었을 것으로 봅니다.
남은 3개월 모두 화이팅하시고, 조만간 내년 별자리 운세를 시리즈로 올리겠습니다^^
포스팅이 늦어진 점 사과드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게 감사드립니다~*